연방교통국이 공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미국 내 주요 항공사들이 올린 수수료 소득은 총 38억달러로 조사됐다. 수수료 소득에는 수화물 운송료, 항공권 취소 패널티, 예약변경 수수료, 애완동물 운송료, 좌석 사전 예약 등 항공권 판매 이외에 모든 수수료가 포함됐다.
수수료 소득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은 수화물 운송료와 예약 변경 수수료로 나타났다. 수화물 운송료는 지난 4, 5, 6월에만 6억6,9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6% 증가한 수치다. 수화물 운송료는 최근 수년 사이 도입된 새로운 수수료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수료 소득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며 항공사 이윤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예약변경 수수료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 증가한 6억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항공사들의 항공권 판매 수익은 총 22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억달러가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어나긴 했지만 워낙 항공권 판매수익이 줄어 항공사들의 수익구조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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