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국내 최초 개발… 청와대에 3대 전달
현대자동차가 국내 업계 최초로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를 개발, 대통령실 경호처에 기증했다.
현대자동차는 28일 청와대에서 김인종 대통령 경호처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량 3대의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차는 국내 업계 최초로 방탄차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방탄차량의 국산화 시대를 열게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국 정상들 대부분이 자국산 방탄차를 이용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은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 위상에 걸맞게 국산 방탄차량의 사용을 희망해 왔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의 방탄 성능은 국제 보호등급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는 벤츠·BMW 방탄차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수입 방탄차와 견줘도 손색이 없으며 탑승자의 편의성은 오히려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현대차가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하고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 선정 세계 10대 최고엔진에 빛나는 ‘타우엔진’을 일부 변경 적용해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현대차가 이날 대통령실 경호처에 기증한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량은 내년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의 등 각종 행사 때 경호를 목적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최초의 국산 방탄차 에쿠스 리무진의 원형이 된 에쿠스 VS-460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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