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공공기관을 후원하려는 한인들의 정성이 뜨거웠다.
봉사하는 친목단체인 ‘우리회’(회장 박준배)가 27일 메리옷스빌 소재 웨이벌리 우즈 골프장에서 연 하워드카운티 경찰서 및 소방서 후원 골프대회에는 140여명의 골퍼가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후원금 및 수익금도 1만달러를 훌쩍 넘었다.
우리회는 하워드카운티경찰국에 5,000달러, 소방국에 2,000달러, 한미장애인협회(회장 한석균)에 3,000달러를 각각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댕스기빙데이에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김길영)와 함께 볼티모어시내 빈민들에게 칠면조 고기를 나눠주는 나눔의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40대 전문인이 주축이 된 우리회는 지난해에도 댕스기빙데이에 볼티모어 다운타운 빈민들에게 칠면조 고기 및 포도주를 나눠준 바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8월까지는 한인독거노인들에게 매달 10포씩 쌀을 지원했으며, 8월과 9월 두 차례 엘리콧시티 롯데플라자에서 무료 컴퓨터 점검행사를 실시하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준배 회장과 김현주 대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많이 참여해 감사드린다”며 “특히 지역 공공기관 및 단체를 돕겠다는 취지에 지역 경제인 및 한인들이 큰 성원을 보냈다”고 인사를 했다.
한편 골프대회에서 챔피언조의 박영배씨가 5오버파 77타로 우승했다.
이 대회는 챔피언조, 일반조, 장년조, 여성조로 나눠 진행되고, 신페리오 방식으로 채점해 입상자를 가렸다. 또 한국 왕복항공권, 김치냉장고, 대형 HD TV 등 푸짐한 경품과 상품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10세의 나이로 97타를 친 김영신양에게 특별상이 수여됐다.
다음은 입상자이다.
▲메달리스트:박영배 ▲챔피언조:1등-박성언, 2등-오왕성, 3등-윤창대 ▲일반조:1등-이진성, 2등-유지형, 3등-이상문 ▲장년조:1등-양일남, 2등-최정목 ▲여성조:1등-김송자, 2등-전은영, 3등-김경애 ▲장타상:이상돈, 이희숙(여) ▲근접상:최광수
<유지형 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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