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00만달러 투자중 2차분 410만달러 시한 넘겨
한국 리딩투자증권(대표 박철)의 한미은행(행장 유재승)에 대한 1,100만달러 증자 투자가 9월30일 마감시한을 넘겨 한 차례 더 연장되게 됐다.
한미은행과 리딩투자증권은 1,100만달러의 신주발행 보통주 매입을 통한 증자투자중 1차분 690만달러 증자는 지난 9월4일자로 완료했으나 나머지 410만달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승인절차 지연으로 마감시한인 9월30일까지 완료하지 못했다.
한미은행과 리딩투자증권은 당초 지난 7월30일까지 1,100만달러 증자투자를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승인절차 지연 등으로 이를 지난 9월30일로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한미은행은 빠르면 1일 공시를 통해 410만달러 증자 투자 마감시한을 오는 11월30일로 연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미은행측은 “리딩투자증권이 410만달러를 확보, 에스크로 계좌에 입금돼 있는 상태지만 FRB의 전반적인 미국 은행 증자에 대한 승인절차가 밀려있는 상황에서 한미은행 승인도 함께 지연되고 있다”며 “지난 9월8일 기자회견을 통해 9월30일 마감시한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있음을 이미 밝힌 상태로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리딩투자증권은 690만달러 보통주 매입을 통해 한미은행 지분의 9.9%를 이미 확보한 상태며 나머지 410만달러 보통주 매입이 완료되면 지분율이 14.9%로 오르게 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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