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바이어들이 한국산 제품을 선호하는 등 구매패턴이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가 최근 시카고 한국 상품전을 방문한 바이어 19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경제위기 1년 동안 한국 제품을 선택한 미국 바이어는 늘어난 반면, 중국과 일본, 대만 등 경쟁국 제품을 찾는 미국 바이어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년 동안 구매 패턴이 변했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인 56.4%가 ‘변했다’고 답했다. 반면 ‘변화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43.6%로 나타났다.
구매 패턴에 변화를 준 바이어들에게 ‘구매를 줄였거나 중단한 국가’를 묻는 질문에 39.6%가 중국을 꼽았으며 뒤이어 한국(28.6%), 일본(9.9%), 대만(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구매를 늘렸거나 새로 구매하기 시작한 국가(복수응답)’에 대해서는 한국(45.1%), 중국(30.8%), 대만(7.7%), 일본(4.4%)을 선택했다.
한국으로부터 구매를 늘린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응답자들은 가격경쟁력(23.4%), 품질(17.0%), 소규모 오더에 대한 대응력(17.0%)등을 꼽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