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TA 미주대회서 조선족 무역인과 네트웍 구축
지난 1일 JJ 그랜드 호텔에서 성황리에 첫 실시된 중국 조선족 LA 방문 무역간담회는 남가주 한인 무역인과 중국 조선족 무역인들의 교역범위를 한 차원 넓힌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해외한인무역협회(옥타·OKTA·회장 고석화) 산하단체인 남가주 해외한인무역협회(회장 은석찬) 주최로 지난 9월24~26일 LA에서 열렸던 ‘한미 FTA 비준 촉구 및 옥타 미주 활성화대회’에 참가했던 조선족 무역인 36명이 남가주 한인 무역인과의 만남을 요청, 성사된 이번 무역 간담회는 그동안 사실상 교류가 끊겼던 양국 한인 무역인들의 네트웍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향후 상당한 무역교류 및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일 무역간담회에는 중국의 북경, 상해, 대련, 이유 등 4개 지역의 조선족 무역인들이 참석, 실크 원단, 여성용 주얼리, 란제리, 여성의류, 조선용 원자재, 공구, 니트, 상업용 디스플레이, 물류, 잡화, 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상품과 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으며 한인은행 중에서는 윌셔은행이 무역 관련 금융상품에 대해 설명했다.
상해 해외한인무역협회 이문걸 회장은 “남가주 한인 무역인에게는 12억 인구의 중국 대륙에 대한 정보와 시장 진출 기회를, 조선족 무역인에게는 남가주 및 미국 시장 진출의 기회를 상호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가 열렸다”며 “서로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무역상품 교류의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남가주 해외한인무역협회 이덕치 준비위원은 “재중동포들과 재미동포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업교류와 정보교류를 도모하고 확대할 수 있었던 행사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중국 또는 남가주 지역에서 양측 무역인들이 참가하는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1일 JJ 그랜드 호텔에서 월드 옥타 중국회원 LA 방문 무역 간담회에서 고석화 세계 해외한인무역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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