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도 하고 비즈니스도 운영하는 1석2조의 기회를 잡으세요.’
직접 투자한 부동산에 입주해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오너 아큐파이 부동산 투자가 부동산 시장 회복과 함께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오너 아큐파이 부동산 투자는 융자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비교적 융자가 용이한 SBA론을 받을 수 있는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오너 아큐파이 투자 증가는 은행차압매물(REO) 증가와 궤를 같이한다. 시세보다 싼 가격에 나오는 매물이 늘면서 부동산을 구입했을 경우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고 모기지 페이먼트도 리스 페이먼트에 비해 경쟁력을 갖게 되면서 리스보다는 구입을 선호하는 추세다.
탑프라퍼티스 마이클 장 대표는 “지금은 오너 아큐파이 투자에 최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REO 매물은 부동산 시장 활황기가 낳은 기회”라며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며 신규 부동산 개발이 중단된 상황인 만큼 현재 시장에 나오고 있는 REO 매물이 소진되고 나면 REO 매물을 이용한 오너 아큐파이 투자 기회도 함께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는 오너 아큐파이 투자의 기회가 많지 않지만 요즘처럼 은행 차압매물이 많은 시기에는 SBA론을 이용해 많지 않은 다운 페이먼트로도 리스 페이먼트 수준의 모기지 페이먼트를 맞추는 것이 가능한 만큼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 한인사업주는 지난 2002년 싯가 175만달러의 3유닛짜리 공장건물을 43만달러 다운하고 나머지 135만달러를 융자해 월페이먼트 8,900달러를 냈으며 나머지 두 유닛에서 나오는 렌트비가 8,800달러였다. 물론 재산세및 보험료도 냈지만 월페이먼트는 100달러정도만 밖에 내고도 본인소유 건물에서 비지니스를 할 수 있었다. 융자 상환금의 일부는 에퀴티로 쌓이고 상환금의 대부분인 이자는 세금에서 공제 혜택도 보았으며 내 건물의 감가상각 해당분 또한 세금 공제 혜택을 보게 된 경우다
오너 아큐파이 투자의 장점은 ▲SBA론을 통한 유리한 대출 ▲오너가 직접 투자 부동산에 입주해 체계적인 프라퍼티 관리 가능 ▲오너입주로 발생하는 공실률 하락과 입주자들의 신뢰 확보다. 장 대표는 “한인 투자자들이 짧은 기간 안에 수익을 내려는 성급한 투자 마인드로 많은 기회를 잃고 있다”고 지적하고 “직접 투자한 부동산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끈기를 갖고 기다린다면 반드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민규 기자>
싼 가격의 매물이 많이 나오면서 오너 아큐파이 부동산 투자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탑프라퍼티스가 주최한 부동산 투자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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