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안경기업으로 발돋움한 이태리안경의 오늘은 별을 보며 출근하고 별을 보고 퇴근했던 설립자 김종영 회장의 노력의 결정판이다. “지금도 좋은 안경을 보면 마음에 작은 흥분이 밀려온다”는 김 회장의 말은 안경을 대하는 그의 열정을 반영하고 있다.
이태리안경이 지난 1979년 개업하면서 내건 ‘내가 아는 것은 안경뿐’이라는 슬로건은 지금까지 고객들이 입에 회자되고 있다. 이 고백은 이태리안경의 자부심과 장인의 혼이 담긴 안경으로 고객들의 믿음을 쌓아가겠다는 김종영 회장의 경영철학이다.
판매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안경에 관한 일을 한지 올해로 50년이 넘는 김 회장은 78년 10월 미국에 정착했다. 안경밖에 모르는 그가 안경점을 여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책을 읽는 것 외에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도 않고 별 다른 취미가 없어 재미가 없는 사람이라고 자평한 그는 “지금까지 정교한 안경을 만드는 일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었다”고 회고했다. 예술에 임하는 예술가의 마음으로 안경을 만들어 왔다고 했다.
이태리안경은 주류사회 시장을 개척을 위해 1997년 타운 올림픽과 웨스트모어랜드 코너에 렌즈 등을 만드는 공장의 문을 열었다. 제대로 만들지 않으면 성공의 열매를 맺기가 쉽지 않았던 분야에서 이태리안경은 섬세한 기술을 요구하는 무테안경을 개발하는 등 전국 유수 안경업체로 비약했다.
최근 코리아타운플라자 샤핑몰 내 매장과 아웃릿 매장을 오픈했다. 고객들에게 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안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김 회장은 아들인 검안의 김지영 사장을 멀리서 후원하며 또 다른 안경시대를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이태리안경 역사
▲1979년 10월 본점 매장 개장
▲1988년 7월 코리아타운플라자 매장 개장
▲1993년 렌즈 생산 공장 설립
▲1997년 렌즈 생산 공장 확장 이전
▲2009년 5월 아웃릿 매장 개장
◆연 매출액 4.000만달러 ◆직원 규모 250명
이태리안경의 김종영 사장이 이태리안경의 향후 계획을 설명한 뒤 밝게 웃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