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운전자 모두를 생각하는 모터사이클 할리 데이비슨을 애호하는 라이더라면 미국 브래모사의 이너시아(ち’)에 적응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이 모터사이클은 법적으로 도로주행 승인을 획득한 최초의 전기 모터사이클이다.
76.8볼트 리튬-철-인산염 배터리가 18마력급의 전기모터를 돌려 동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처럼 배기개스를 내뿜지 않으며 소음도 전혀 없다. 변속기어도 하나뿐이어서 복잡한 클러치 역시 필요 없다. 특히 각종 전기장치로 조종되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탈 수 있다.
기존 개솔린 모터사이클의 경우는 엔진이 특정 블럭 내에 장착돼 있다. 하지만 이너시아의 전기모터와 6.35kg의 배터리 6개는 프레임 내부에 골고루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여타 모터사이클이 빠르게 주행해야만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반면 이너시아는 저속 주행을 할 때도 똑바로 설 수 있다.
최대속도는 시속 88km. 전기모터가 순식간에 4.15kg·m의 토크를 100% 전달해줘 정지 상태에서 가속 속도가 매우 빠르다. 단지 이너시아는 장보기 및 통근용일뿐 폭주족이나 레이서용은 아니다.
배터리 충전시간이 3.5시간에 달하는데다 한 번 충전 후 주행거리가 72km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친환경 모터사이클 이너시아의 가격은 1만2,000달러로 책정됐다.
<파퓰러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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