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안경 가격을 파괴하는 최저 정찰제 실시
한국에서 미국 전체로 커 나가는 최대 규모의 체인점
지난해 8월, 한인타운 버몬트와 2가에 LA 첫 매장을 오픈한 다비치 안경점은 안경에 대한 미주 한인들의 인식과 감각을 새롭게 하면서 날이 갈수록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986년 한국에서 창업한 이래, 현재까지 전국에 120 곳의 직영 및 체인점을 갖고 있는 다비치 안경은 매년 8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한국 최대 규모의 안경 체인스토로 자리잡았다.
LA 1호점 다비치 안경의 안희백 원장은, “다비치 안경은 한국에서도 가격파괴 정찰제로 안경업계의 혁신을 불러 일으켰다”고 전하며, 미주에 진출한 LA 1호점도 같은 경영원칙으로 1년만에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덧붙인다.
다비치 안경의 큰 특징이라면 대량구매가 가능한 바잉파워다. 그 바잉파워로 원가를 낮추게 되니 자연적으로 소매가격도 최저 정찰제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어쨌거나 다비치 안경은 LA 1호점의 성공적인 출발로 미주와 다른 해외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5,000스퀘어피트의 대형 매장은 그 입구에서부터 분위기가 특별하다. 딱딱하게만 느껴지던 안경점이 아니라 고급 가페를 들어갈 때처럼 기분좋은 설렘과 기대감이 넘치기 때문이다. 더욱이 다비치 전용 카페로 이용하는 색다른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이곳에서는 기다리는 것조차도 즐거움이 된다. 다비치 안경점에서 고객들을 맞기 위해서 모든 직원들은 필수적으로 친절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에 대해 안희백 원장은 고객 서비스에 있어서 작은 부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세심한 주의와 정성을 기울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하며, “고객들은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을 원한다는 경제원리는 어디서든 적용됩니다. 저희 다비치 안경은 그 모든 면에서 고객들께 최고의 만족을 드릴 자신이 있습니다”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다비치 안경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선한 일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5,000개 이상의 무료 돋보기를 어른들에게 나누어 드렸는가 하면, 사랑의 안경 나누기 행사를 통해서는 저소득층의 이웃들에게 500개 이상의 무료 안경을 제공하기도 했다. 동시에 안경이 필요한 고객들에게는 최저 가격을 보장함으로써, 불경기의 여파 속에서도 다비치 안경은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이루어내고 있다.
다비치 안경은 50달러부터 200달러까지 가격대별로 분류한 안경테 코너와 어린이 코너, 명품 코너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고객들은 자신의 예산이나 취향에 맞는 안경을 마음껏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구입한 금액을 적립해서 다른 가족이 안경이 필요할 때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는 멤버십 포인트 가족카드도 발행해 준다.
·주소 : 219 S. Vermont Ave.
·전화 : (213)386-6177
<안진이 객원기자>
최저가 정찰제 도입으로 안경 체인 스토어의 신개념을 정립한 다비치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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