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그룹·골드만삭스 고위 임원과 잦은 밀담
티모시 가이트너 연방 재무장관이 장관 취임 이후 월가의 주요 금융기관들과 잦은 접촉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티그룹과 골드만삭스의 고위 임원들과 종종 밀담을 나눴다.
최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WSJ 요청으로 재무부가 제출한 가이트너 장관의 일정표에서 가이트너 장관은 시티그룹과 골드만삭스, JP모간체이스, 블랙록과 같은 월가 고위 관계자들과 80차례 이상 만남을 가졌다.
지난 1~7월사이 월가 임원들이 가이트너에게 연락을 했고 가이트너 장관이 직접 전화를 건 경우도 있었다. 이들 간의 대화 내용은 세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며 대개 전화상으로 대화가 오가거나 월가 임원들이 재무부 사무실로 직접 찾아가 가이트너를 만나기도 했다.
가이트너 장관이 가장 자주 접촉한 인물은 골드만삭스의 로이즈 블랭크페인 CEO로 그는 15차례 이상 가이트너 장관에게 전화를 걸거나 직접 만났다. 금융기관 별로는 미국 정부가 3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씨티그룹의 인물들과 가장 잦은 만남을 가졌으며 리차드 파슨스 시티그룹 회장과 비크람 팬디트 CEO가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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