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성 감기시즌 시작되자 백신접종 병원 찾는 한인늘어
밤낮의 기온차가 커지면서 계절성 감기가 기승을 부리자 병원을 찾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최근 뉴욕시 보건국이 계절성 감기시즌의 시작을 알리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선 가운데 계절성 감기 예방주사를 맞으려는 한인들이 늘면서 백신 부족현상마저 우려되고 있다.
루즈벨트종합의료원의 최관호 내과전문의는 “신종 플루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계절성 감기시즌이 시작되자 일반 감기예방백신 주사를 맞으려는 한인들이 부쩍 늘었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 일반백신을 접종 받지 않았던 젊은이들까지 올해에는 백신 접종을 문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전문의는 “매년 일반 감기예방백신을 확보, 계절성 감기시즌인 9~12월까지 3~4개월 동안 여유있게 백신을 접종해 왔으나 올해는 확보한 백신이 한 달여 만에 바닥이 날 만큼 수요가 급증했다”며 “대부분의 병원들이 계절성 일반 감기예방백신의 부족을 호소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배근일 내과도 계절성 일반 감기예방백신 부족사태를 우려하며 노약자들의 신속한 접종을 당부했다. 배 내과는 “계절성 일반 감기예방백신을 접종 받는 분들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며 “1년 전에 주문, 미리 확보한 예방백신이 다 떨어지면 추가로 백신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어린이나 노약자는 서둘러 접종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같은 상황에서 한인 내과 전문의들은 백신접종에 앞서 충분한 수면과 영양섭취, 운동 등을 통해 기초체력을 기르는 등 면역력을 키우는데 주력하는 근본적인 예방책을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인후통(목감기)과 콧물(콧물감기) 증상을 보이면 계절성 일반 감기지만 열이 심하게 날 경우는 독감이나 신종플루를 의심해야 한다.
또한 고열 없이 감기증상이 1~2주 동안 계속되면 가을철 앨러지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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