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유권자 여론조사
캘리포니아주가 심각한 재정난을 겪는 가운데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와 주의회에 대한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필드폴이 지난 9월18일부터 10월5일 사이 주내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업무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7%에 불과한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5%에 달했다.
이같은 지지율은 지난 2003년 그레이 데이비스 전직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003년 당시 22%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것을 제외하면 역대 캘리포니아 주지사중 최저 수준이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지난 2004년 9월 여론조사 때 지지 65%, 반대 22%로 최고의 인기도를 구가한 뒤 2007년말 조사에서만 해도 지지도 60%을 기록했었으나 이번에는 반대 입장이 65%에 달해 그의 인기도가 완전히 역전됐음을 보여줬다.
캘리포니아 주의회에 대한 지지율은 슈워제네거 주지사보다도 더 낮아 캘리포니아 주의회에 대한 지지율은 슈워제네거 주지사보다도 더 낮아 응답자의 13%만이 지지 의사를 밝힌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8%에 달했다. 이처럼 낮은 지지율은 지난 4월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던 역대 최저인 14%의 기록을 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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