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중간가 335,000달러, 판매 2.5% 감소
남가주 전체 가격 보합세
지난 9월 LA카운티 주택시장은 꾸준한 가격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거래량은 감소했다.
주택정보 업체인 ‘홈데이타’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판매된 단독 주택의 중간가는 33만5,000달러로 8월에 비해 5,000달러가 올랐다. 중간주택가는 지난 4월 30만3,000달러로 바닥을 친 후 5개월 사이 4번째 상승했다. 하지만 거래량은 약 5,545채로 전월에 비해 2.5% 줄었다. 지난 6월 1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매매건수는 7~8월에도 소폭 증가했었다.
콘도 시장의 경우 9월 중 거래량과 가격 모두 뒷걸음질쳤다. 1,950유닛이 판매돼 8월에 비해 13%나 하락했으며 가격도 한달 새 1만달러 내린 31만달러에 그쳤다.
남가주 전체의 집값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MDA 데이터퀵’이 13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남가주 6개 카운티에서 9월 중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27만5,000달러로 8월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만8,000달러와 비교하면 아직 11%나 낮은 수준이다.
거래량은 전월의 2만1,502채 보다 0.2% 증가한 2만1,539채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가격 추세로 볼 때 LA 주택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 상태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최근 주택 판매 호조가 퍼스트홈 바이어 세금크레딧 등 한시적 외부 요인에 기인하고 있어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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