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16> 1천달러 현금 있다면

사상 최저금리 시대인 요즘. 손 안에 1,000달러가 있다면 무엇을 해야 가장 좋을까? 경제 전문가들이 전하는 ‘엑스트라’ 현금 200% 활용하기 노하우 몇 가지를 살펴본다.


▲비상금으로 구비해 놓는다

요즘 같이 언제 직장을 잃을지 모를 때는 수 개월치 생활비를 언제든 꺼내 사용할 수 있는 융통성 있는 구좌에 갖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6개월 CD나 머니 마켓 펀드도 이자율이 형편없기 때문에 Ally Bank(ally.com)와 같은 고금리의 온라인 세이빙 어카운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다른 은행 이자율은 bankrat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고의 주식을 구입한다

아주 일부 주식의 경우 1,000달러의 소규모 투자도 받아준다. 좋은 예로는 FMI LARGE CAP(FMIHX), MERDIAN GROWTH(MERDX), SELECTED AMERICAN SHARES(SLASX) 등이 있으며, 모두 저비용, 뛰어난 장기 이자율 등을 자랑한다.

▲가전제품을 업그레이드

오래 된 가전제품은 에너지 효율이 좋은 새 것으로 교체하면 전기 비용, 혹은 수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최근에는 250달러의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으니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설거지 기계나 냉장고, 세탁기 등은 1,000달러 내외로 구입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 들이다.

▲헬스클럽에 가입한다

날씬한 몸을 유지하는 것은 기분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지출도 줄여준다. 의학 통계에 따르면 전형적인 비만 체형(5~10인치키로, 209파운드 이상)의 미국인은 정상 체형(174파운드 이하)보다 1년에 1,429달러 이상을 의료비용으로 더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클럽 회원권은 보통 1년에 775달러로, 나머지 225달러는 ‘퍼스널 트레이너’를 고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50세 이상이면 IRA에 추가

‘캐치-업’(catch-up) 규정을 이용해 엑스트라 현금 1,000달러를 IRA(individual retirement account)에 추가 할 수 있다.

▲크레딧 카드 빚을 줄여라

매 달마다 크레딧 카드 밸런스가 1,000달러라고 가정할 때 14.99% 연이율로 계산하면 1년에 150달러를 이자로 내게 되는 셈이다. 크레딧 카드 빚을 빨리 갚으면 출혈을 막는 것 이외에 크레딧 점수도 좋아지니 일석이조.

<홍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