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레스토랑 새 컨셉
객실 카펫 등 모두 교체
“한인 타운 최초의 부틱 호텔로 거듭 나겠습니다”
15년 역사의 6가와 하바드의 JJ 그랜드 호텔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로비 인테리어를 한 층 세련되게 업그레이드 한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1층에 베벌리힐스 레스토랑 컨셉의 ‘카페 폰타나’를 새롭게 오픈했다. 연말 행사 손님들을 위해 2층 뱅큇 룸을 리모델 했으며, 객실마다 카펫과 베딩 세트를 모두 새것으로 교체했다. 무선 인터넷 서비스는 기본이며, TV도 고급스러운 LCD 모니터로 교체했다.
“한인 타운에 격조 높고 아늑한 브틱 스타일 호텔을 선보이고 싶었어요. 일단 호텔의 얼굴인 로비는 가구를 바꾸고 꽃 장식도 새로 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9월에 오픈한 카페 폰타나는 식사는 물론 칵테일과 와인, 커피와 차 등을 즐길 수 있는 격조 높고 조용한 도심 속의 휴식처가 될 것입니다”
2007년 7월부터 JJ 그랜드를 인수한 미셸 원 사장이 야심차게 설명한다. ‘새롭게 단장한’ JJ 그랜드 호텔은 시설 뿐 만 아니라 서비스 면에서도 한결 업그레이드 됐다. VIP 담당부터 직원 트레이닝까지 책임지는 17년 경력의 김흥규 부장은 “단골손님이 선호하는 음식, 방 타입을 기억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택시 서비스와 은행 업무까지 대신 해 준다”고 말한다. 또한 두 번 이상 방문 고객에게는 꽃과 과일로 마련된 ‘웰커밍 패키지’도 선물하며, VIP 고객은 객실 비용을 50%까지 디스카운트 해 준다.
한편 JJ 그랜드 호텔은 한식당 우미관과 일식당 홈마찌 음식의 질에도 한껏 신경 썼다. 고객의 피드백을 일일이 받아 메뉴 개발 및 서비스 개선에 힘쓴다. 특히 새롭게 오픈한 카페 폰타나에서는 각종 주류와 차는 물론 호텔내 모든 식당의 음식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반응이 좋다.
JJ 그랜드 호텔은 1개의 그랜드 스위트 룸과 4개의 스위트 룸 포함 총 71개의 객실 및 150명 수용이 가능한 뱅큇 룸을 갖추고 있다. 혼마찌와 우미관에서는 연말을 맞아 특선 코스 요리를 49.95달러에 선보이며, 카페 폰타나에서는 5~8시 각종 주류를 30% 세일하고 있다.
620 S. Harvard Bl. LA (213)383-3000
<홍지은 기자>
JJ 그랜드 호텔의 미셸 원 사장(가운데)과 원일성 회장(오른쪽), 김흥규 부장이 내 집같이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하이-앤드 분위기의 카페 폰타나는 칵테일과 각종 주류, 차와 식사를 격조 높은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심 속의 휴식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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