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사업권을 따주겠다며 투자자들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한 뒤 계약을 이행하지 않는 수법의 E2 비자 사기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LA 한인타운에서 E2비자를 위한 프랜차이즈 사업 컨설팅을 해준다며 수십명의 투자자들을 끌어 모았던 J업체가 지난달 갑자기 영업을 중단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이 업체 대표 김모씨는 투자자들에게 버거킹과 타코 벨 등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의 프랜차이즈 사업권을 받아주겠다며 투자자들로부터 3~6만달러를 착수금으로 받았다.
피해자들은 “업체는 이미 한인타운 사무실을 정리했고 김씨와는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금전 적인 피해 외에도 업체의 말만 믿고 E2비자를 추진했던 한국인 수십명의 체류 신분에도 문제가 생기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한신 상법전문 변호사는 “지난해 말부터 경기 침체로 프랜차이즈 관련 E2비자 사기를 당했다고 피해를 호소하는 한인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주정부에 프랜차이즈로 등록하지도 않고 프랜차이즈 지점을 차려줄 것처럼 속여 30~40만달러를 챙기는 사기가 많다”고 밝혔다.
또 프랜차이즈 지점에 제공하기로 한 계약서 내용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지점 매상을 부풀려서 프랜차이즈를 팔아넘기거나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지점을 프랜차이즈로 팔아서 E2비자를 내주겠다며 투자금만 챙기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변호사는 “프랜차이즈 미등록 업체가 프랜차이즈로 속여 업체를 팔았다면 엄연한 사기이고 본사가 지사에게 약속한 프랜차이즈 계약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면 프랜차이즈법 위반으로 소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연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