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2.2%… 1년전 비해 여전히 높아
불경기가 끝나가고 있다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주의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발표한 실업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캘리포니아주 실업률은 12.2%로 지난 8월의 12.3%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7.8%에 비하면 아직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9월 직장을 잃은 실업자 수는 총 3만9,300명으로 지난 8월에 비해 6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대부분의 실업은 건설 및 정부 사업 분야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분야 에서는 지난 9월에만 1만4,100개의 일자리가, 정부 사업 분야에서는 1만2,7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 경제연구센터 스테판 레비 연구원은 “정부 일자리의 감소는 기록적인 재무 부족과 함께 캘리포니아 경제를 위협하는 가장 큰 위험요소”라고 지적하고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LA카운티의 상황은 캘리포니아주 전체 상황보다도 심각한 상태다. LA카운티 9월 실업률은 12.7%로 지난 8월에 비해 0.5% 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9월사이 LA카운티에서 사라진 일자리는 총 16만4,200개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벤추라 카운티와 샌디에고 카운티의 9월 실업률은 각각 11%와 10.2%를 기록해 지난달에 비해 0.3% 포인트, 0.4% 포인트 개선됐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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