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전 봉제협회장
매출 1,000만달러 돌파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인 의류제조업체 메이커스 USA(대표 김상우)가 순항하고 있다.
업체는 지난 2000년 창업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 지난해 매출액이 1,000만달러를 돌파함으로써 새로운 별로 의류업계의 조명을 받고 있다. 이는 대다수 의류업체들이 경기침체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결과라 눈길을 끌고 있다.
메이커스 USA의 영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은 퓨처 헤러틱스 브랜드가 젊은 고객들 사이에 깊은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들 고객들은 실제적으로 지난해 처음 선 보인 독특한 감각의 퓨처 헤러틱스 마력에 끌리지 않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현대적인 감각을 살린 퓨처 헤러틱스의 신선한 디자인이 젊은 고객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퓨처 헤러틱스 브랜드는 젊은층을 판매 타겟으로 삼은 고가의 캐주얼 의류다. 고객들은 전국에 산재한 고급 의류판매점에서 이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현재 일본, 프랑스, 남미 등 여러 나라로 수출되는 등 해외 시장 개척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가격은 200~500달러.
메이커스 USA의 꿈은 퓨처 헤러틱스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는 것. 김 대표는 “장기적인 사업측면에서 브랜드의 세계화를 이뤄야 퓨처 헤러틱스가 긴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메이커스 USA가 15일 LA디어터에서 마련한 패션쇼는 젊은 고객들의 퓨처 헤러틱스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 준 본보기적인 행사였다. 업체가 패션쇼를 가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패션쇼에는 퓨처 헤러틱스 브랜드가 부착된 2010년 봄·여름 의류 40벌이 선을 보였다. 행사에는 500명에 가까운 젊은이들이 참석, 다음 시즌 유행할 의류를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 대표는 “메이커스 USA는 지난 3월 첫 번째로 패션쇼를 가졌는데 패션쇼가 끝난 후 퓨처 헤러틱스 웹사이트(futureheretics.com) 조회 건수가 100만건을 넘는 대박을 기록했다”고 귀뜸하고 “이번 행사에 대한 참석자들의 반응이 2010년 메이커스 USA의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2대 미주한인봉제협회 회장을 지낸 김히영씨의 아들로 24대 협회 회장을 지냈다. 메이커스 USA의 주소는 313 W. 31st St.이며 연락처는 (213)745-2300
<황동휘 기자>
패션쇼에 참가한 모델들이 무대 뒤에서 자리를 함께 했다.
메이커스 USA 패션쇼에서 김상우 대표가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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