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레이싱팀이 ‘2009 포뮬러 드리프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시즌을 마감했다.
한국타이어 레이싱팀은 18일 어윈데일 도요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시즌 7차전 경주에서 테너 포스트 선수가 3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시즌을 마쳤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대회에테너 포스트, 로비 니시다, 에릭 오설리반, 류지 미키 등 4명의 프로 드라이버로 팀을 꾸려 출전했으며 이중 테너 포스트(6위)와 로비 니시다(8위)가 시리즈 합산 포인트에서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선전했다.
포뮬러 드리프트는 1년간 총 7 라운드를 거쳐 포인트를 합산해 챔피언을 가리는 미국 최대의 드리프트 레이싱 대회다. 드리프트 레이스는 랩타임을 겨루는 일반 레이싱 대회와 달리 차량을 옆으로 미끄러트리는 운전 기술인 드리프트를 얼마나 멋지게 그리고 빠르게 구사하는지 평가하는 레이스로 90년대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 2000년대 초반 미국에 상륙한 신종 모터 스포츠다. 드리프트 레이싱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는 추세다. 18일 경기에서도 전체 관람석 1만5,000석이 모두 매진돼 드리프트 레이싱에 대한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대회를 참관한 한국타이어 정원훈 전무는 “드리프트 레이싱은 아직 한인 사회에는 낮선 스포츠”라고 말하고 “하지만 한번 접한 사람들은 모두 팬으로 만들만큼 흥미진진한 경기이니만큼 한국타이어 레이싱팀을 통해 한인사회에도 드리프트 레이싱이 많이 소개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내년도 시리즈 1차 라운드는 오는 4월 롱비치 LB 그랑프리 스트릿 코스에서 열린다.
<심민규 기자>
2009 포뮬러 드리프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타이어 레이싱팀 선수들이 레이싱걸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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