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마켓들 플래스틱백 대체 친환경 가방 선봬
“환경 보호, ‘마켓 장보기’부터 시작 하세요”
2010년 7월부터 LA 카운티내 플래스틱 백 사용이 규제 됨에 따라 타운내 마켓들도 플래스틱 백을 대체하는 친환경 그로서리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아 마켓과 한국마켓, 가주마켓과 H마트는 플래스틱 백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그로서리 가방을 99센트~1.49달러에 판매한다. 갤러리아 마켓의 존 윤 매니저는 “내년부터 플래스틱 백을 구입하려면 25센트를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을 많은 한인 고객들이 아직 모르고 있다”며 “고객들이 미리 미리 그로서리 가방을 마련하도록 가방을 들여다 놓았다”고 설명했다. 다른 마켓들도 아직 판매에 들어가지는 않았어도 이미 물건을 준비해 놓았거나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아씨마켓 관계자는 “현재 그로서리 가방을 들여다 놓았으며 곧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플래스틱 백 사용 규제안이 시행되면 소비자들은 자신의 그로서리 가방을 사용하거나 혹은 25센트를 지불하고 종이나 친환경 소재로 만든 백을 구입해야 한다.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친환경 그로서리 가방을 선보이는 마켓 서플라이 전문 회사 ‘코-팩’(Co-Pack Inc.)의 제이 최 부사장은 “외국 시장에 비해 늦은 감이 있지만 최근 많은 고객들이 친환경 그로서리 가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플래스틱 백 사용 규제 시행이 임박해지면 주문이 엄청나게 밀릴 것으로 예상되니 대형 마켓들은 미리 미리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주류 마켓들도 플래스틱 백 사용을 자제하기 시작했다. 주류 대형마켓 체인 ‘타겟’(Target)은 소비자들이 친환경 가방을 사용하면 가방 사용 횟수 당 5센트를 할인해 주며, CVS도 플래스틱 백을 요구하지 않는 물건을 4번 구입하면 CVS 적립 카드에 1달러 현금 보너스를 넣어 준다.
한편 LA카운티는 현재 카운티내 1인당 1년에 400~500개에 플래스틱 백을 사용하고 있으며, 플래스틱 백 사용 규제안이 시행 되면 1년에 4개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지은 기자>
내년부터 LA카운티내 플래스틱 백 사용이 규제 되는 가운데 갤러리아 마켓의 존 윤 매니저가 플래스틱 백을 대체하는 친환경 그로서리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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