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 682달러 샤핑계획… 2년연속 하락 예고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에서 조금씩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미국 경제가 유통업체들의 1년 장사의 성과가 판가름 난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연말 샤핑시즌을 앞두고 조마조마해 하고 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살아나지 않는 한 본격적인 경기 회복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말 대목 전망이 그렇게 밝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제조업 경기와 소비가 서서히 살아나는 조짐도 있지만 여전한 실직사태로 주머니가 얇아진 소비자들이 쉽게 지갑을 열 것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다.
전미소매협회(NRF)는 20일 미국 소비자들이 연말 샤핑시즌에 평균 682.74달러를 쓸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작년의 705.01달러보다 3.2%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금융위기가 터진 작년에도 3.4% 감소한 연말 샤핑시즌 소비가 NRF의 조사대로 올해에도 줄어 2년째 감소세를 지속할 경우 이는 1992년 이후 처음이 된다.
이에 반해 쇼퍼트랙이 조사한 전망에서는 연말 소매판매가 1.6%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연말 소비가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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