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릿의 대형 금융회사들이 정치권에 대한 후원과 로비 활동을 다시 강화하고 있다.
월가의 대형 금융회사들은 구제금융을 받은 직후에는 의원들에게 정치후원금을 기부하는 것에서 몸을 사려왔고, 의원들도 이들로부터 후원금 받기를 꺼렸지만 대형 금융회사들이 최근 구제금융을 상환하기 시작하면서 정치적인 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것이다.
월스트릿저널(WSJ)은 22일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등 대형 금융회사들이 9월에 의원들에 대한 후원금 기부를 늘렸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물론 월가의 정치 후원금 기부 규모는 금융시장이나 경제상황이 훨씬 좋았던 4년 전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수준이기는 하다. 그러나 이번 월가의 정지자금 기부 활동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 속에 의회에서 금융산업 규제에 관한 광범위한 개혁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활발해지고 있어 주목된다. 월가는 규제 개혁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모건스탠리의 정치활동위원회는 9월에 11만달러의 정치후원금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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