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 10억달러 미만인 경우 정부 배당금 연 5%서 3%로 낮춰
연방정부가 중소 커뮤니티 은행들의 자본 건전성과 대출여력을 개선하고 지원하기위해 구제금융(TARP) 지원금에 대한 부담을 완화해줄 계획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1일 SBA대출 활성화 방안과 함께 발표한 중소은행 금융지원안에 따르면 자산이 10억달러 미만인 중소 커뮤니티 은행이 구제금융(TARP) 지원금을 받을 경우 매년 정부에 지불해야하는 배당금 비율이 현재의 연 5%에서 연 3%로 줄어들게 된다.
대신 이같은 조건으로 구제금융을 받는 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확대 계획을 연방 재무부에 제출하고 이행 여부를 감사받아야한다.
그동안 TARP 지원금을 받은 은행들은 연방정부가 매입하는 우선주에 대한 배당금 명목으로 첫 5년은 매년 5%, 6년째부터는 9%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상당한 재정 부담감으로 작용해 왔었다.
연방정부는 이번 금융지원안에서 새로 TARP 지원금을 받은 중소은행의 배당금만 줄일지, 또는 이를 이미 TARP 지원금을 받은 중소은행에게까지 적용할 지 여부는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이같은 지원안이 확정될 경우 한인은행중 자산 10억달러 미만으로 TARP 지원금을 받지 못한 새한, 아이비, 유니티, FS제일은행들이 신규 TARP 지원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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