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4~9월 2,000건 7억5,500만달러
연방정부의 SBA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남가주 지역에서 대출된 SBA론 규모가 전년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연방 중소기업청(SBA) LA지역 사무실에 따르면 올 2분기와 3분기(2009년 4~9월)중 남가주 지역에서 대출된 SBA론 건수는 2,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30건에 비해 50% 증가했다. 또 이 기간 대출 규모도 7억5,500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억달러에 비해 비슷한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이같은 증가에도 불구하고 SBA 대출 건수는 아직도 2007 회계연도의 1만1,000건, 2008 회계연도의 7,000건에 비해서는 감소한 수준이다.
알버토 알바라도 SBA LA지역국장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SBA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은행 등 렌더들이 SBA 대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며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 SBA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연방정부의 SBA렌더에 대한 보증한도 비율을 75%에서 90%로 상향조정했으며 대출자가 부담해야하는 대출의 2~3.75%에 달하는 수수료도 면제해주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또 지난 21일 SBA 주력상품인 7a론의 상한선을 현재의 200만달러에서 500만달러로 늘리고 SBA 소액대출(micro loan) 상한선도 현재의 3만5,000달러에서 5만달러로 늘리는 2차 SBA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SBA는 이같은 추가 활성화 조치가 연방의회의 승인을 받아 내년 초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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