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 샌프란시스코...저소득층 주택공급 태부족 요인
대 보스턴(Greater Boston)지역의 렌트가 미국 전국 도시들 중 두번째로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Greater Boston Housing Report Card 측은 보스턴의 렌트가 전국에서 샌프란시스코 시에 이어 두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스턴의 렌트는 샌디에이고와 함께 전국 2위를 차지했고 이어 워싱턴 DC., 뉴욕시티, 로스앤젤레스 등의 도시들이 3-5위를 차지했다. 이번 보고서의 공동저자인 배리 블루스톤 노쓰 이스턴대 교수는 “경기가 좋아지고 있고 집값은 떨어져 집장만은 쉬워졌지만 렌트는 올라가고 있어 “보스턴 주택시장의 위기”는 아직 끝나려면 멀었다. 결과적으로 젊은 근로자 가정들의 보스턴 이탈현상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보스턴의 세입자들은 전체 주민의 4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의 가구 소득은 2000년 이후 7퍼센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주택 소유자들의 가구 평균소득은 4.7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보스턴 렌트가 비싼 이유는 경매로 나오는 주택들이 늘면서 주택 소유주들이 렌트 아파트를 필요로 하게 되어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렌트가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지난 2008년 3/4분기에 평균 1,658달러(2004년에 비해 15퍼센트 인상)로 정점에 달했던 보스턴의 렌트는 2009년 2/4분기에 고작 1.7퍼센트 떨어진 1,629달러 선을 유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 닷컴이 인터넷 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 1년 동안의 렌트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 중 42.9퍼센트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으며 35.7퍼센트는 “조금 올랐다”고 응답했다. “크게 올랐다(up ramatically)”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7.1퍼센트로 나타났고 조금
내렸다(down a little)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8.9퍼센트였다. 이번 보고서는 보스턴의 렌트가 비싼 이유로 저소득층용 렌탈 주택의 수가 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정부의 저소득층에 대한 주택비 보조 프로그램이 예산 적자를 이유로 감축되고 있는 것과 다가구 주택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을 들었다.
작년의 경우 매쓰 주내 122개 타운에서 발급된 주택 건축허가서들 중 대규모 다가구 주택 단지를 위한 경우는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보고서는 올해 발급될 주택 신축 허가서는 모두 3,500 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주택 신축이 정점에 달했던 2005년에는 모두 15,000건의 건축허가서가 발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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