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가 1년만에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하며 경기침체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2012년 쯤에나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기업경제협회(NABE)가 최근 44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경제가 회복국면에 진입한 것에 대해서는 동의했지만 향후 고용시장이 금융위기 타격으로부터 완전히 회복하기까지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들은 실업률은 2010년 1분기에 10%까지 상승한 후 연말께 9.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시장이 언제 회복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3%가 2012년으로 답했으며 2013년도 33%나 됐다. 반면 2010년(2.6%), 2011년(5.1%)은 한 자리수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터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고용 및 투자 확대 계획을 갖고 있는 미 기업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8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향후 6개월 안에 고용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곳은 지난해 7월 18%에서 24%로 상승했다.
반면 추가 감원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4%에 그쳐 지난해 7월 11%보다 크게 낮아졌다. 고용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도 56%에 달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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