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존 주택매매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잠정 주택매매지수가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 전국 부동산협회 발표에 따르면 9월에 매매 계약이 체결된 주택을 토대로 작성된 잠정 주택매매지수가 전달대비 6.1포인트 상승한 110.1을 기록했다. 이는 월별 비교 시 112.8을 기록한 2006년 12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부동산시장 예측전문기관들은 9월 지표가 1.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실제 발표치는 이를 크게 웃돌아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잠정 주택매매지수는 매매 계약이 체결됐으나 잔금 지급 등으로 소유권 이전이 마무리되지 않은 매매를 토대로 작성되는 지표인데 이 수치가 높아진 것은 주택매매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지수가 크게 상승한 것은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소비자에 대해 8,000달러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연방정부의 주택시장 활성화 조치가 11월말 만료됨에 따라 그 이전에 서둘러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황동휘 기자>
주택매매지수가 8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2년여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하면서 주택시장 회복의 기대감을 낳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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