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건설·부동산 등 호조, 회복기대 커져
제조, 건설, 부동산 등 주요 경제지표가 일제히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제조업 분야의 공급관리협회(ISM) 지수는 3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10월 중 ISM지수는 55.7을 기록, 전달 52.6보다 상승했고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53도 웃돌았다.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역시 8월부터 3개월 연속 50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공장주문도 지난 6개월 중 5개월 동안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9월 공장주문은 전월비 0.9% 증가했다. 공장주문은 지난 8월 0.8% 감소세를 보였지만 다시 오름세로 반전, 최근 6개월 중 5개월간 증가세를 기록하게 됐다. 공장주문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내구재 주문도 1.4% 상승했다. 특히 기계류는 7.9%나 급증했다.
제조업 경기의 강한 반등은 미국은 물론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따른 국내·해외 수요의 동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미국의 3분기 국내 총생산(GDP)은 3.5%의 증가를 기록, 기대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었다.
딘 마키 바클레이즈 캐피털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회복은 이제 막 시작됐고, 향후 몇분기 동안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경제성장은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9월 중 잠정 주택매매 지수 역시 한달 전보다 6.1포인트 상승한 110.1을 기록, 2006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낸 것은 물론 8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21%나 치솟은 것으로 최악의 부동산 경기가 반전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해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