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셀폰 속에 컴퓨터가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즉 모바일 운영체계가 깔려있고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많은 이메일 어카운트를 갖고 있거나 이메일을 자주체크해야 하는 경우라면 스마트폰이 유용하다.

하지만 기본 셀폰 플랜에 인터넷 이용료(월 10~30달러)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스마트폰의 가격은 2년 계약시 100달러정도에서 시작하지만 2년 계약시 100달러를 리베이트 받을 수 있다.

애플 아이폰의 돌풍 속에서 스마트폰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 최대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은 다음 달 삼성 옴니아2를 필두로 한 전략 스마트폰을 대거 출시한다. 버라이즌은 아이폰을 독점 공급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AT&T를 견제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독주를 저지할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옴니아2는 3.7인치 터치스크린과 2~16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 500만 픽셀 카메라를 갖췄다. 아울러 동영상 촬영 및 재생, 블루투스, 와이파이(Wi-Fi) 기능을 탑재했다. 버라이즌은 옴니아2 외 블랙베리 스톰2, HTC의 디자이어, 모토롤라의 드로이드 등을 속속 출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 운영체계(OS) 주도권 싸움도 치열하다.

애플의 OS에 맞서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모바일 등이 경쟁 중이다. 삼성 옴니아2는 MS의 윈도 모바일, HTC의 디자이어와 모토롤라의 드로이드는 구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다.

스마트폰의 절대 강자 애플 아이폰.

다음달 출시되는 삼성 옴니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