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듀오 UN의 김정훈(29) 일병이 다음달 초 국군방송 라디오 진행을 맡게 됐다고 국방홍보원이 5일 밝혔다.
국방홍보원은 이날 김정훈 일병이 연예병사로 선발되어 다음 달 초 전역을 앞둔 공유 병장과 임무를 교대해 매일 밤 8시 방송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새 진행자가 됐다고 말했다.
입대 전 가수로 데뷔해 KBS ‘FM 인기가요’를 진행했고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연기까지 폭넓은 활동을 했던 김정훈은 국군방송 라디오에서 매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김정훈의 voice mail’이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 일병은 공유 병장의 후임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선배들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6월 입대해 강원도 철원 GOP 부대에서 복무했던 김 일병은 지난달 국방부 홍보지원대에 응시해 합격, 연예병사가 됐다.
현재 홍보지원대에는 탤런트 공유, 양동근, 이동욱, 김재원, 이현균을 비롯해 그룹 H.O.T 출신 토니안, 젝스키스 출신 김재덕 등이 있다.
한편 국방홍보원은 이달 9일부터 국군방송 라디오의 가을철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으로 토니안이 매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진행하는 ‘토니 안의 주고 싶은 마음 듣고 싶은 얘기’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로 자리를 옮긴다.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는 국군방송 공채1기 MC 출신인 방송인 권대희씨가 DJ를 맡은 ‘어서오세요 Friends FM입니다’가 새롭게 선보인다.
KFN-TV 앵커 출신의 조행복 대위가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진행하는 ‘상쾌한 아침’은 활기찬 군가와 행진곡을 선사한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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