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정들어 살던 곳을 떠나 지난달 새로운 곳에 이사하여 적응하고 있는 내게, 여성의 창과 함께 걱정과 설레임으로 적응하며 즐겨보려고 한다.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운 그리고 갈멜족속 목축업자의 아내 아비가일을 만났다. 남편 나발은 양 삼천에 염소 천을 갖고 있는 부자였으나 완고하며 인간 관계에 있어서 행사가 약하며 미련한자라 그녀는 남편을 위해 용서를 구하는 사건이 생겼다.
데이빗은 600명의 군사와 함께 어렵게 광야생활을 할때 나발의 많은 양떼를 하나도 상하거나 잃은것이 없도록 확실한 보호를 하며 그의 후하를 선대하며 지냈다. 그러던 어느날 나발의 무리가 양털을 깍는다는 기쁜 소식을 접한 그는 예를 갖추어 나발에게 손에 있는것을 있는대로 나눌것을 요청하라고 사절을 보낸다. 군사들에게 배불리 먹일수 있었던 기회이었기 때문에 그는 아비의 마음으로 기대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발은 안타 깝게도 거절하고 말았다.
데이빗은 나발의 속한 남자들을 하나라도 아침까지 남겨두지 않겠다 하며 부하를 이끌고 나발을 치러 간다. 이때에 데이빗을 만나야한다는 마음으로 급히 내려오는 아비가일과 마추치게 되는 긴박한 상황이 되는데 그녀는 이미 나발의 종으로부터 주인이 밤낮을 담이 되어준 데이빗을모욕하였다 함을 자세히 전해 듣고 급히 떡과 포도주, 양과 볶은 곡식, 건포도 그리고 무화과를 준비하여 앞서 보내고 난 후였던것이다.
그일행이 당장 필요한것을 준비해준것이다.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이번일만 참으면 무죄한 피를 흘려 슬퍼 할것이 없을것이며 마음에 걸리는 일이 없을것이라고 설득하였다. 그는 그녀의 지혜를 칭찬하고 친히 보수하는것을 네가 막았다 하며 흡족해 하였다.
데이빗은 자신이 어려운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인물로 인정하고 높여준 그런 여인이 자신의 내조자가 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을것이다. 오늘도 겸손하고 온유한자로 보이지는 않지만, 감싸는 보자기로 업어주는 포대기로, 계속 움직이는 작은자들로 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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