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포를 살리는 ‘오레가노’
박하향이 나는 향신료의 재료인 오레가노가 몸안의 염증을 막고 세포를 살리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레가노(oregano)에서 나오는 천연 기름에는 베타 카리오필렌((E)-BCP)이란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세포의 수용체를 억제하며 염증 유발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E)-BCP는 우리 몸에 아주 소량만 흡수되어도 금세 효과를 발휘하는데, 오레가노뿐 아니라 후추, 로즈메리, 계피 등에도 같은 성분이 있다고 한다. 그외 염증 유발을 억제하는 식품으로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 풍부한 체리나 베리 종류, 플라보놀(Flavonol)이 많이 함유된 초컬릿, 올레오산탈(Oleocanthal)이 들어 있는 올리브 오일, 오메가3의 보고인 연어와 참치 등이 있다.
■ 관절을 튼튼하게 해주는 ‘생강’
생강은 동양에서 오랫동안 근육 및 관절 질환을 치료하는 약재의 하나로 여겨졌다. 실제로 생강은 염증을 해소하는 작용 외에도 항암작용과 구토를 가라 앉히는데 특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보여준 실험결과를 보면, 통증이 심한 관절염 환자가 생강 추출물을 6주간 복용했더니 같은 기간 약을 먹은 사람들보다 관절 상태가 훨씬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군다나 가벼운 위장 통증 외에는 별다른 부작용도 없어 향후 생강에 대한 연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절통을 완화시키는 또다른 식품으로는 비타민 C가 많이 든 과일과 차 종류를 들 수 있다.
■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허브 ‘이에르바 만사’
감기와 앨러지 증세를 없애주는 자연 치유제로 알려진 에키나시아(Echinacea)와 골든실(goldenseal) 외에, 최근에는 이에르바 만사(yerba mansa)가 주목 받고 있다.
면역기능을 강화하며 항생작용과 심리적 진정작용을 하는 이에르바 만사는 인디언들이 예로부터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했던 식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특별한 부작용 없이 인체에 스며드는 이 허브가 환경파괴로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뉴멕시코 주립대학 연구팀은 이에르바 만사를 경작 가능한 종자로 만들어 상업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 허브가 기존의 자연치유 기능 식물들을 대체하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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