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스


경기불황의 여파로 인해 장롱 속에서 잠자던 명품들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명품 가방이나 시계, 액세서리를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소비자와 안 쓰는 명품을 판매해 현금을 확보하고자 하는 판매자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면서 유독 중고 명품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 3가와 옥스포드에 위치한 중고명품관 ‘보보스’에서는 이 같은 추세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보보스에는 가방으로는 구찌, 루이비통, 헤르메스, 샤넬, 발렌시아가, 페라가모, 끌리오 등을 보유하고 시계는 롤렉스, 까르띠에, 샤넬, 프랭크밀러, 불가리 등 한인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인기 브랜드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보보스는 판매자가 위탁한 물품의 일련번호와 문양 등을 꼼꼼하게 따져 진품여부를 확실하게 구별해 내기 때문에 믿고 구입할 수 있다고 정평이 나 있다.

리세일 밸류가 상대적으로 낮은 프라다 제품의 경우에는 새 것의 25%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하는 등 가격도 저렴해 대부분의 제품을 새 것의 절반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적절한 중고가격을 산출하고 상태가 좋은 명품가방, 시계, 액세서리는 현금으로 매입하고 있기 때문에 판매자에게도 신뢰를 얻고 있다.

3000 wilshire Blvd. LA. (213) 383-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