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두유, 요거트, 과일 스무디, 팥빙수, 콩비지까지 이젠 집에서 직접 해 먹으세요”

웰빙이 이 시대 최고의 화두로 떠오른 요즘, 밖에서 사 먹어야 했던 다양한 식재료 및 간식을 집에서 직접 해 먹을 수 있는 가전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LG 리브아트는 한국에서 직수입한 ‘코코 두부 제조기’(사진)를 선보인다. 한국에서 재래식으로 직접 만들어 먹던 손두부 맛을 선사하는 리브아트는 메주콩을 넣어 신선한 두부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당근과 고추, 땅콩, 호두, 시금치 등 다른 야채를 첨가해 다양한 영양 두부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또한 두부뿐만 아니라 찌개나 동그랑땡 등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콩비지, 혹은 영양 간식인 두유도 만들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더욱 높다.

LG 리브아트의 제시카 양 매니저는 “시판용 두부는 두부 제조과정에서 생성되는 거품을 없애기 위해 소포제를 넣는데 이를 다량으로 먹으면 인체에 유해하다”며 “코코 두부 제조기는 기존 두부 제조기보다 사용법이 간단하며 양도 많이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잠바 주스 부럽지 않은 맛있는 생과일 주스와 스무디 제조기도 인기다. 생활용품 전문점 로랜드는 한국산 슬로 주스기인 ‘휴롬’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이미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휴롬은 맷돌 방식으로 압착해 주스를 짜는 신개념 주서기로. 일반 주서기와 같이 내용물을 갈아서 즙을 내지 않고 눌러 짜기 때문에 소음 없으면서도 과일이나 야채의 즙을 더 많이 짜 준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밖에 생활용품 전문점 EB 홈마트는 집에서 추억의 달고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달고나 세트’, 간단하게 팥빙수를 만들 수 있는 팥빙수 제조기 등을 판매한다.

<홍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