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 이세희)은 올해 장학생 41명을 확정했다.
세종재단은 정수영씨(버지니아텍)를 비롯 37명의 장학생 명단을 12일 발표했다. 세종재단은 올 5월 연변대 학생 4명에게 정종언 이사장 영구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번 장학생은 연변과기대 학생 4명과 JC미션 지정장학생 8명을 제외하고, 대학생 18명, 고교 및 학원생 7명 등이다. 장학생에게는 500-1,0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올해 장학생 선발에는 80여명이 신청했으며. 심사는 김미영 교수(존스합킨스대 간호대, 심사위원장)와 이문환 교수(타우슨대)가 맡았다.
세종재단은 오는 28일(토) 오후 6시 30분 엘리콧시티 소재 터프벨리 호텔 연회장에서 ‘장학금 수여식 및 기금 모금 디너의 밤’을 갖는다. 이 행사에는 이호창 의학박사(존스합킨스대)가 기조연설을 하고, 장학생인 이지은(아메리칸대, 바이올린), 석향기(피바디음대, 피아노)씨가 연주를 한다.
한편 지난 8월부터 세종재단이 한국일보와 함께 펼친 ‘사랑의 장학금’ 모금 운동으로 모두 4만9,950달러가 모였다.
100일의 길지 않은 기간에 5만달러의 목표를 거의 채운 이 모금에는 이세희 회장, JC미션(이사장 명돈의 목사), 워싱턴 리더십 아카데미(대표 김병대) 등은 2차례에 걸쳐 거액을 기탁했고, 탑여행사가 100달러, 골든듀 보석은 600달러를 약정액보다 더 보탰다. 또 3명은 익명으로 300-1,000달러를 전달하는 선행을 보였다.
이세희 회장은 “어려운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모금에 참여, 자라나는 차세대들이 한인사회 주역으로 활동하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나타냈다”며 “소수민족인 한인들이 미국에 잘 정착하고 생존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2세들의 주류사회 진출도 중요하지만 성공한 2세들이 정체성을 살려 한인사회에 대한 애정을 간직, 장학금 수혜자가 다시 수여자가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기찬 기자>
장학생 명단
태성철, 한옥주, 최강, 안성래(이상 연변과기대), 정수영, 이신영, 이상린(이상 버지니아텍), 이지은(아메리칸대), 우승현(예일대), 송요셉(듀크대), 이재성(NOVA). 홍지혜(피바디음대), 권성원 (조지 메이슨대), 백승현(펜실베이니아대), 전애리(뉴욕대), 채경민(토마스 제퍼슨 과학고), 정지훈(일리노이대), 유재원(후드 칼리지), 엘리자베스 임, 김성율(이상 파워 아카데미), 서은정(존스합킨스대), 허범회(MD대 법대), 제임스 홍(커슁 아카데미), 욱진 김(청심 스쿨), 이 건(용인외국어학교), 전상돈(미시건대), 박세권(세인트 비스터고), 석향기(피바디음대), 진연희(코넬대) ▲JC미션 장학생:김남희, 김유빈(이상 채플게이트고), 명대현(블랙마운트중), 명슬기(윌리엄고), 정지민(하워드커뮤니티칼리지), 노주현(세인트 폴고), 정요셉(조지 메이슨대), 박성걸(워싱턴침례대) ▲장종언 이사장 영구장학생:윤현영, 박하연, 한해윤, 박해연(이상 연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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