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가 마련한 연방 상원 의료개혁 법안이 이번주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상원 내 최소 3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아직 법안의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자칫 상원의 의료개혁법안이 본회의 상정조차 못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현재 지지 여부를 확실히 결정짓지 못한 의원들은 벤 넬슨(네브래스카), 매리 런드류(루이지애나), 브랜치 링컨(아칸소) 등 3명이다.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총무 등 민주당 지도부가 막바지 절충작업을 벌이고 있는 의료개혁법안이 이번 주말 본회의에 상정돼 본격적 논의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60명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하지만 아직 40명의 공화당 의원들 중 어느누구의 지지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민주당 의원 중 한명이라도 반대표를 던진다면 이 법안은 공화당의 이른바 ‘필리버스터’ 전략에 걸려 본회의에서 논의조차 불가능하게 되고 만다.
현재 민주당은 상원에서 민주당 58명과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2명 등 모두 60명의 의석을 차지한 다수당으로 자리를 잡고 있어 1세기동안 끌어온 미국의 국민 의료보험 실현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점이다.
이들 의원들은 아직 자세한 법안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내놓고 있지만 실상은 이들의 지역구가 지난 대선과 이전 대선에서 모두 공화당 후보를 지지해 공화당 성향이 강한 지역 주민들의 역풍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는 공화당에서 우려하고 있는 정부 운영 공공 보험안의 삭제 또는 보험회사의 독과점 단속 제외 등을 제안해서라도 이들을 끌어들인다는 막판 전략까지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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