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위기에 처한 할리우드 스타 니컬러스 케이지(45)의 전 재정관리사가 케이지를 상대로 맞소송을 제기했다고 dpa통신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dpa는 피플지의 보도를 인용, 케이지의 전 재정관리사 새뮤얼 레빈이 이번 소송에서 케이지는 소비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으며 사치스러운 생활을 자제해야 한다는 자신의 모든 경고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케이지는 지난달 레빈 때문에 자신이 재정적 파탄에 이르렀다며, 레빈을 상대로 2천500만 달러(한화 약 288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자 대응에 나선 레빈은 맞소송에서 2001년 케이지에게 고용된 그날부터 케이지에게 과도한 소비를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고, 그의 생활을 유지하려면 연간 3천만 달러(약 345억 원)가 필요할 것임을 알려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007년 영화 ‘내셔널 트레저’의 세계적인 히트로 케이지가 그보다 많은 돈을 벌었을 때도 케이지는 쓸 돈이 모자랐다고 그는 말했다.
레빈은 당시 케이지는 3천300만 달러(약 380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 세 곳과 22대의 차, 비싼 보석과 예술품을 사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케이지는 호화로운 휴가와 수많은 ‘개츠비 스타일’의 사치스러운 파티를 여느라 엄청난 돈을 썼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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