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에서만 이달 들어 16명의 한인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한주 평균 5-6건에 달하는 것으로 지난해 한달 평균 약 10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과 비교 시 약 60%나 급증한 수지다.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이 매주 발표하는 체포자 현황을 한인으로 추정되는 성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이달 첫째주에는 7명, 둘째주에는 2명, 셋째주에는 7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이는 훼어팩스에서만 적발된 것임을 감안할 때 워싱턴-볼티모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적발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전학원 관계자들은 버지니아에서의 음주 운전에 대한 처벌이 특히 가혹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훼어팩스 소재 제일운전학원 윤요셉 대표는 “버지니아의 경우 음주 운전자들에게는 벌금 이외에도 알코올 교육 이수를 명령하는데 이 경우 교육비가 만만찮게 많이 든다”며 “알코올 교육은 40분에 100달러씩 내야 하므로 50시간을 교육 받아야 할 경우 교육비만 7천 달러가 넘는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어 “버지니아의 경우 술에 취해 길거리에 서 있거나 걸어 다닐 경우 공공장소에서의 음주(DIP: Drunken In Public)로 적발된다”며“이 때문에 연말이면 한인 식당 앞 주차장에서 술 취한 채 이야기를 나누다 DIP로 경찰에 붙잡히는 한인들이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DIP로 적발되면 지문이 찍히고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되는 것은 물론 음주 측정에서 통과해야 석방되며, 이 기록은 평생 따라다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워싱턴일원 경찰은 음주운전을 비롯 대대적인 교통위반 운전자 단속에 나선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메릴랜드 주 경찰국, 쉐리프국, 게이더스버그 경찰국 등과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 음주 운전 사고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에 나서는 한편 불법 주류 판매에 대한 단속도 병행한다.
훼어팩스 카운티를 비롯해 버지니아주 경찰국도 추수감사절을 맞아 음주운전 및 과속으로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단속 경찰관들을 집중 투입, 교통 위반 운전자 단속에 나서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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