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개인 및 기업의 파산신청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26일 CNN머니는 미국파산협회(ABI)의 통계를 인용, 올해 1∼9월 개인과 기업의 파산신청 건수는 110만35건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35% 증가하면서 작년 연간실적인 111만7771건에 거의 육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1∼9월중 기업의 파산신청 건수는 1∼9월에 4만5510건으로 작년 연간실적 4만3546건을 초과했다.
3분기만 놓고 볼 때 개인 및 기업의 파산신청 건수는 38만848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3% 늘었다.
3분기의 기업 파산신청 건수는 1만5177건, 개인 파산건수는 37만3308건으로 집계됐다.
ABI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미 법원은 무려 207만8415건의 파산 신청을 접수했다. 이는 2005년 10월 미 의회가 파산법을 까다롭게 개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ABI는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파산신청 건수가 급증한 원인은 경기침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ABI의 사무엘 게르다노 수석이사는 “급증하고 있는 기업과 개인의 파산 신청은 허약한 경제 실상을 입증해주고 있다”며 “실업률이 10%대로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들의 대출 조건마저 까다로워지고 있어 기업들과 개인들이 자금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CNN머니는 경기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는 가운데 실업률이 10%를 돌파하고 금융회사의 대출이 까다로워지면서 파산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네바다주가 거주민 1000명당 10.49명이 파산을 신청해 전국 최고의 파산신청 비율을 기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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