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샵닷컴을 단지 노트북 등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기업에서 한인들이 필요로 하는 컴퓨터 솔류션을 제공하는 종합 IT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올해로 창립 18주년을 맞은 노트북샵닷컴의 짐 구 대표(사진)는 최근 한국의 세계적인 IT 보안 기업인 안철수 연구소(대표 김홍선)와 손을 잡고 한국 마켓과 한인 사용자에 특화된 보안 소프트웨어를 보급키로 결정한 것도 이같은 종합 IT 솔류션 기업 도약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노트북샵닷컴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제품공급 계약을 맺은 ‘V3 Internet Security 8.0’ 제품에 대해 짐 구 대표는 “이 프로그램은 ‘V3 뉴 프레임웍’이 적용된 초강력 백신 프로그램으로 신개념 탑재 기능을 갖고 있다”며 “높은 악성코드 감염 억제력을 자랑하며 무엇보다 앤티바이러스와 앤티스파이웨어 엔진을 통합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노트북샵닷컴의 커다란 쾌거”라고 말했다.
한인 마켓에서 노트북샵닷컴이 급성장할 수 있는 이유도 매장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노트북 구입과 수리, 자문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짐 구 대표의 지적이다.
짐 구 대표는 “일반 가전제품과 달리 노트북 등 컴퓨터 제품은 구입하고 사용을 하면서 수시로 전문적인 도움과 자문이 필요한 제품”이라며 “노트북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은 많지만 IT 솔류션을 제공할 수 있는 노트북샵닷컴과 같은 기업은 흔치 않다”고 강조했다.
지난 1985년 도미한 짐 구 대표가 노트북샵닷컴을 설립한 동기도 독특하다.
지난 91년 풀러신학대학원에서 목회자를 꿈꾸던 ‘배고픈 고학생’이었던 짐 구 대표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에서 컴퓨터를 팔기 시작했다. 사업 자금은 아내의 크레딧 카드로 1,500달러를 뽑아 컴퓨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데스크 컴퓨터로 시작했지만 부피가 작아 취급이 간편한 노트북으로 판매 전략을 바꿨다.
타고난 성실성으로 주문이 늘면서 94년에는 본격적인 컴퓨터 판매에 뛰어들면서 ‘웨스코’(WESCO)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명인 웨스코의 약자는 ‘World Education Support Company’로 짐 구 대표의 기업을 통한 교육과 장학사업 지원이라는 철학이 새겨져 있다.
96년에는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노트북샵닷컴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기 시작했다.
짐 구 대표는 “지난 85년부터 시작한 유학생활을 통해 수많은 장학사업의 혜택을 받았다”며 “교육과 선교에 관심이 있으며 더 많이 벌어 더 많이 사회에 환원하는 ‘더불어 사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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