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 장식물 현재까지 2건 만 신청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엔 작년과 달리 올림피아 주청사 안은 물론 밖에도 이렇다 할 종교 장식물이 설치되지 않을 것 같다.
주정부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유대교와 무신론 단체 등 두 곳만 주청사 밖에 장식물 설치를 신청했을 뿐이다. 주청사 내부의 설치물은 금년부터 금지됐다.
‘종교로부터의 자유 재단’은 작년보다 작고 덜 공격적인 내용의 플래카드를 청사 밖에 설치할 계획이고 유대교 단체 ‘차바드’는 주정부가 관리운영하는 실베스타 공원에 9피트 크기의 전기 장식 촛대 상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작년에 청사 안 로비에 ‘아기예수 탄생 모형’을 설치했던 올림피아 주민 론 웨셀리우스는 실내장식이 금지된 마당에 이를 옥외에 설치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무신론 단체는 아기예수 탄생 모형 옆에 “종교는 사람들의 마음을 굳게하고 노예로 만드는 신화며 미신일 뿐”이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설치해 논란을 빚었었다. 폭스 뉴스가 청사 내 설치물을 무분별하게 허용한 주정부 당국을 비난하자 이에 호응하는 주민들의 전화가 그레고어 주지사 사무실에 빗발쳤으며 주지사는 결국 청사 내 설치물 금지령을 내렸다.
주정부는 그러나, 올해도 크리스마스트리를 청사 내 원형 현관에 설치하고 지난 4일 점등식을 가졌다. 한 관계자는 이 트리가 종교와 관계없는 정부활동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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