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이명박 대통령 등 110개국 정상 모여
온실개스 배출량 2050년까지 절반 감축 추진
축소량·빈국지원 재원 마련 방안 쟁점될듯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가 192개국, 1만5,000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했다.
라르스 뢰게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는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 이명박·버락 오바마 대통령,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등 세계 110개국 정상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는 첫 일주일 동안 협약 초안을 손질하고, 각국 정상과 각료가 합류하는 다음 주에 정치적 결단을 통해 최종 합의를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최국인 덴마크는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에 비해 2℃ 이내로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 2020년을 온실개스 배출의 정점으로 만들고, 2050년까지 전 세계 온실개스 배출량을 50%(1990년 대비) 감축하는 방안을 참가국들에 제시했다.
논의의 쟁점은 각국의 온실개스 배출 감축 약속, 빈국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IPCC는 선진국들이 2020년 온실개스 배출량은 1990년 대비 25~40% 줄일 것을 권고했으나 각국의 발표는 이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당장 내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개도국들이 신속하게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선진국들이 연간 10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하는 문제.
연간 1,000억달러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빈국에 대한 중장기적 지구온난화 대응 지원 방안, 개도국들의 온실개스 감축 의무화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지구온난화란?
석유류 연소 때 나오는 개스 탓
대기·바다 온도 올라가는 현상
지구온난화는 석유류의 연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축산폐수 등의 메탄과 질소 비료들의 잔유물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아산화질소 등 소위 온실개스들이 대기로 들어가 잔류, 온실과 같은 효과를 만들어 지표 부근의 대기와 바다의 평균 온도가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지구 온난화가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비관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개스가 태양으로부터 지구에 들어오는 짧은 파장의 태양 복사에너지는 통과시키는 반면 지구로부터 나가려는 긴 파장의 복사에너지는 흡수하여 지구 대기의 온도를 상승시킨다.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개스는 이산화탄소(CO₂), 메탄(CH₄), 아산화질소(N₂O), 프레온 (CFC), 오존(O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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