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드워터 버지니아 미용재료상인협회(회장 김용현)는 지난 13일 포츠머스 지역의 이화 레스토랑에서 제12회 ‘뷰티서플라이 회원의 밤’ 및 총회를 열고 김용현 전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협회는 이선기 회장의 중도사임으로 그동안 전미정 부회장이 임시회장을 맡아 이끌어왔다. 회장 후보에는 김용현, 유영봉, 전미정, 이석찬, 이광병, 유창환씨등 모두 6명이 추천돼 투표 끝에 김용현 전 회장이 당선됐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서로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회원간의 이해와 용서로 서로 화합하여 다시 한번 협회를 살리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석찬 이사장과 전미정 부회장을 유임시키는 한편 나머지 임원들도 가능한 그대로 업무를 수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용현 회장은 1976년 가족초청으로 도미, 미군에 입대해 8년간 군 생활을 했으며 10여 년 전 이 지역에 정착했다.
현재 헤어죤 뷰티 서프라이 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인 김명자씨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이선기 회장은 “협회를 이끌면서 많은 어려움에 부딪혀 협회 회원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리며 회원들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점을 이해하여 주기 바란다”고 퇴임 인사를 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회의 후에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노래와 춤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조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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