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힘들지만 내일의 희망을 얘기하자
▶ 척 리드 산호세 시장 등 주류정치인 다수 참석
힘들고 어려웠던 한 해를 보낸 회원들이 서로 위로하며 내일의 희망을 격려하기 위한 실리콘밸리 한인드라이크리너스협회(회장 정세원) 송년 감사의 밤이 지난 19일(토) 산호세에 위치한 랜치 골프클럽하우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맹호 부총영사와 남중대 SV한인회장, 문순찬 몬트레이 한인회장을 비롯한 각종 한인단체장들과 메리 정 하야시 가주 하원의원, 돌로레스카 산타클라라 검찰총장, 척 리드 산호세 시장 등 다수의 주류정치인들이 참석, 축하해 주었으며 마이클 혼다 상원의원은 비서관을 보내 대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정세원 회장은 환영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우리 모두에게 인내와 근검 절약을 요구한 힘든 한 해였다면서 하지만 오늘 이 시간은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내년을 새롭게 기약하는 자리이기에 기대에 부풀어 있고 희망을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희망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더욱 더 노력하는 지혜를 갖자면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 움츠려 들지 말고 지금까지의 모든 소중한 경험들을 희망과 꿈을 이뤄내는 열정과 삶의 지혜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구본우 총영사를 대신해 자리한 신맹호 부총영사는 축사에서 러시아 사람들은 겨울에는 추워야 오히려 좋다고 하는데 영하 40도가 되면 감기 균이 다 죽기 때문이라고 밝힌 뒤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생긴 유대감을 통해 세탁협회가 단합되어 한인사회를 위한 더 큰 봉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긍정적 측면도 있음을 강조했다.
<1면서 계속>
남중대 한인회장은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어떤 단체들보다 알찬 행사를 치르는 것 같다면서 한인사회의 으뜸이 되고 귀감이 되는 단체이니만큼 더욱 더 활성화되어 한인사회를 위해 큰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메리 정 하야시 의원은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서두를 꺼낸 뒤 스몰 비즈니스들을 위해 노력해 성과를 이룬 법안 통과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가주 하원을 통과한 법안을 액자로 만들어와서 정세원 회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다른 주류정치인들도 SV세탁협회의 발전과 힘든 가운데서도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노력에 대해 치하하는 인사를 보냈다.
이날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홍성귀, 방병준 행사 준비위원장들이 노고를 치하하는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박효림 코리안뉴스 사장과 더글라스 장 잔핸칵 보험 매니저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올해의 드라이크리너스상은 장득량 고문과 장근석 총무가 수상했다.
한편 이날 2부 행사에서는 재즈가수인 데보라 앤과 마크 리차드(트리오), 한국의 밤무대를 휩쓸고 있는 가수 장민씨가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사진설명:실리콘밸리 한인세탁협회 송년감사의 밤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메리 정 하야시 가주하원의원이 자신이 노력해서 통과시킨 세탁인들 관련 법안을 액자로 만들어 정세원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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