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의 폭행 의혹이 고소전으로 번졌다.
24일 서울중앙지검 등에 따르면 KBS 드라마 `아이리스’ 제작진 전모씨는 사건에 연루된 방송인 강병규 씨와 동행한 남성에 대해 폭행 혐의로 이날 오전 고소장을 제출했다.
전씨는 강씨 등에게 10여차례 얼굴과 다리 등을 맞아 전치 5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지난 21일 경찰에서 폭행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으며 아이리스 제작자 정모 대표를 폭행 등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전 1시께 서울 송파구 아이리스 촬영현장에 강씨가 나타나 제작진과 폭행시비를 벌인 한편 폭력배가 개입해 소동을 부렸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조사에 나선 상태다.
강씨는 `아이리스’의 주연배우인 이병헌씨를 상대로 민ㆍ형사소송 중인 이씨의 옛 여자친구 배후에 자신이 있다는 소문의 진위를 따지기 위해 촬영장을 찾았다가 시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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