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시장 부양조치 약발 소진 영양 커
▶ 한번쯤 굴곡 있겠으나 안정 되찾고 있어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던 주택시장이 약발을 소진됨에 따라 힘들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분분하다.
주택시장의 핵심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 지난 10월 전달보다 0.4% 뛰어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20개 대도시를 분석한 결과이다.
그러나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오바마 정부당국이 취한 주택시장 부양 조치의 약발이 소진되면서 ‘시장 피로감’으로 인해 주택가격이 또다시 얼어붙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처음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 적용해온 세액공제 혜택이 연장되기는 했으나 내년 3월 말 종료되는 것도 한 이유에 속한다. 또한 미 연방주택청(FHA)이 몇 주 안에 지원 조건에 대한 손질을 좀 더 까다롭게 할 것이라는 예상도 주택시장의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페니메이와 프레디맥이 포트폴리오 기준을 강화, 주택금융시장의 여건도 현저히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포클로저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계속적으로 주택시장을 압박하고 있으며 주택금융 여신도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 것도 한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밀러 타박 앤드 컴퍼니의 댄 그린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모든 악조건을 감안할 때 주택 가격이 (다시)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으며 S&P의 모린 맷트랜드 전무도 주택 가격이 향후 몇달 사이 평평해지는 작업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면 더블딥(가격이 회복되는듯하다 다시 떨어지는 것) 둘 중의 하나라고 분석했다.
실질적으로 케이스-쉴러 지수의 10월수치가 지난해 동기대비 7.3% 낮으며 절정에 달했을 때에 비해서는 29.5%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으며 북가주지역 한인 부동산 관계자들도 한번쯤 다시 굴곡을 맞을수는 있어도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 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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