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안내문, 통역서비스 지원
▶ 참여도 높을수록 권리 보장, 다양한 복지혜택
샌프란시스코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010 센서스(인구조사) 참여를 촉구하는 킥오프 행사(Kick Off, 사진)가 SF시청 강당에서 개최됐다.
4일(월) 낮 12시 정각 개최된 킥오프 행사에는 데이빗 추 SF시의장을 비롯 시 각지역의 시의원 및 센서스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연방센서스국은 오는 3월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2010 센서스에 미국 내 모든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향후 3개월간 미국내 13개 주요 도시에서 내셔널 로드 투어 ‘미국의 초상’(Portrait of America) 홍보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내셔널 로드 투어는 샌프란시스코, LA, 뉴욕, 시카고, 보스턴, 시애틀 등 13개 도시에서 13대의 홍보용 밴을 통해 실시된다. 이들 밴은 800여개 이상의 지역 행사와 스포츠 경기장, 주요 지역 명소 등을 방문해 2010 센서스를 홍보하게 된다. 센서스국은 이번 홍보행사로 300만명 이상에게 2010센서스를 홍보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010 센서스란?
3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2010 센서스는 미주 한인사회의 힘을 주류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매 10년마다 인구조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이미 2009년 초부터 인구조사 참여 중요성을 홍보하는 다양한 활동이 북가주지역 한인사회에서 활발히 전개돼 왔고 이제 알찬 결실을 맺을 날을 3개월 앞두고 있다.
센서스는 사실 시작일 뿐이다. 2000년 센서스 이후 10년간 북가주지역 한인사회가 꿈꿔왔지만 이루지 못했던 수많은 것들을 2010년 센서스를 계기로 다시 꿈꿀 수 있기 때문이다. 숫자로 통하고 숫자로 힘을 나타내는 미국 사회에서 한인들의 센서스 참여는 앞으로 샌프란시스코뿐만 아니라 오클랜드, 산호세 등 한인들이 거주하는 북가주지역 곳곳에까지 한국어로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고 시민의 권리를 보장받으며 미국이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혜택까지 풍족히 영위할 수 있는 반석이 된다.
또한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한인 이민자들의 잠재력을 숫자로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미국 사회에 한인의 존재를 새롭게 부각시킬 수 있고 이를 계기로 한인 이민사회 역사도 새롭게 쓸 수 있는 기회다. ‘센서스는 한인사회 미래’라고 북가주지역 단체장들이 외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