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안 감독 에밀 쿠스트리차는 멕시코의 혁명영웅 판초 비야에 관한 영화 ‘판초 비야의 일곱 친구와 여섯 손가락의 여자’를 만들기 위해 주역으로 자니 뎁(사진)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각본은 칼로스 블레이크가 쓴 전기 ‘판초 비야의 친구들’을 바탕으로 쿠스트리차가 썼는데 비야와 그의 전우들이 싸우고 부자로부터 약탈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먹고 마시고 춤추고 파티와 여자들과의 사랑을 즐긴 모습을 묘사한다. 뎁의 상대역으로는 멕시코 태생의 셀마 하이엑을 기용하려고 협상 중인데 스페인어로 찍을 영화는 뎁의 다른 영화 제작 선약 때문에 2011년에나 가야 시작될 예정.
비야 역은 과거 안토니오 빈데라스와 텔리 사발라스 등도 맡았는데 1914년 D.W. 그리피스가 만든 ‘비야 장군의 삶’에는 비야 자신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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