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들 울타리선교회·소중한 사람들 활동 동참
겨울방학 기간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홈리스 체험훈련이 커뮤니티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A 다운타운에서 홈리스 봉사를 하고 있는 ‘울타리선교회’(대표 나주옥 목사)와 ‘소중한 사람들’(대표 김수철 목사)의 홈리스 사역현장에 한인교회 청소년들이 찾아와 봉사활동에 동참하며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한 것.
울타리선교회에는 지난 여름에도 미주평안교회(담임목사 송정명) 청소년들이 홈리스 봉사에 동참한 데 이어 올 겨울 토랜스 조은교회(담임목사 김바울)에서 60여명의 한인 중·고생들이 단기선교 및 홈리스 체험훈련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2월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 동안 진행된 ‘울타리 선교회와 함께 한 홈리스 체험훈련’에서는 한인 청소년들이 직접 홈리스들에게 나눠줄 음식을 준비하는가 하면 아름다운 찬양도 준비해 의지할 곳 없는 홈리스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몇몇 학생들은 커다란 쓰레기봉투를 들고 스키드로우 지역을 말끔하게 청소했다.
학생들은 공원과 거리에서 약 2시간 동안 침묵의 시간을 가지며 홈리스들의 외로움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으며, 마지막 3일째에는 다운타운에 있는 홈리스 봉사기관인 ‘PATH’ 에서 무료로 샤워를 하며 홈리스들의 아픔을 체험했다.
<김동희 기자>
지난 12월 말 울타리선교회의 다운타운 홈리스 사역현장을 찾은 토랜스 조은교회 청소년들이 홈리스들에게 나눠줄 도넛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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